본문:엡3:14-21
제목: 아직도 모르는 하나님의 사랑
서론
나의 고향은 경남 산천이다.
지금도 비교적 가난한 곳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정형편도 안되고 머리도 안 되는 나를 대구로 보냈다.
대구중을 다녔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다. 1학년 8반, 석차는 68/68, 꼴찌를 했다.
부끄러운 성적표를 가지고 고향에 가는 어린 마음에도 그 성적을 내밀 자신이 없었다.
당신이 교육을 받지 못한 한(恨)을 자식을 통해 풀자고 했는데 꼴찌라니...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소작농을 하면서도
아들을 중학교에 보낼 생각을 한 아버지를 떠올리면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잉크로 기록된 성적표를 1/68로 고쳐 아버지에게 보여드렸다.
아버지는 보통학교도 다니지 않았으므로 내가 1등으로 고친 성적표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대구로 유학한 아들이 집으로 왔으니 친지들이 몰려와 "찬석이는 공부를 잘 했더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앞으로 봐야제,,,,,이번에는 어쩌다 1등을 했는가배" 했다.
"명순(아버지)이는 자식 하나 잘 뒀어. 1등을 했으면 책걸이를 해야제" 했다.
당시 우리집은 동네에서 가장 가난한 살림이었다.
이튿날 강에서 멱을 감고 돌아오니, 아버지는 한 마리뿐인 돼지를 잡아 동네 사람들을 모아놓고
잔치를 하고 있었다.
그 돼지는 우리집 재산 목록 1호였다.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진 것이다.
"아버지~~~"하고 불렀지만 다음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달려 나갔다. 그 뒤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겁이 난 나는 강으로 나가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물속에서 숨을 안쉬고 버티기도 했고
주먹으로 내 머리를 내리치기도 했다.
충격적인 그 사건 이후 나는 달라졌다.
항상 그 일이 머리에 맴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17년후 나는 대학교수가 되었다.
그리고 나의 아들이 중학교에 입학 했을 때, 그러니까 내 나이 45세때 되던 어느날,
부모님 앞에 33년 전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어무이... 저 중학교 1학년때 1등은요..." 하고 말을 시작 하려고 했는데...
옆에서 담배를 피우시던 아버지께서
"알고 있었다. 그만 해라. 민우(손자)가 듣는다" 고 하셨다.
자식의 위조한 성적을 알고도 재산 목록 1호인 돼지를 잡아 잔치를 하신 부모님 마음을,
박사이고 교수이고 대학총장인 나는 아직도 감히 알 수 없다.
- 전 경북대 총장 박찬석 -
나는 이글을 읽으면서 위대한 사랑의 힘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했다
아버지의 마음에 간직한 무한한 사랑을 보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 했다
그리스도인 이라고 자청하는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할 삶은 내가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여 영적으로 높은 마음을 품는 것이다 참된 주님의 사람들은 주님을 알아 가면 갈수록
나는 하나님에 대해 아직도 갈 길이 먼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끝없이 하나님 알아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예수님이 이땅에 계실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되지도 않는
교만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이다
사도 바울은 나이 많이 들어서 말년에 이 에베소서를 쓰면서 교회가 강건해지고 든든히 서가기 위해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반복해서 말하고 있다
그는 그들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삶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본문은 이러한 바울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기도내용이다
본론: 견고한 지체들 견고한 교회
1,강건해져라
속사람 이 성령으로 강건해져야 한다 즉 성령의 지배아래 살기를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모두가 속에 있는 것을 밖으로 표현한다 거칠고 메마르며 사나운 나의 모습은 성령의 지배아래 있지 않기 때문이며
영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거듭난 주님의 자녀들 속에는 하나님의 생명인 성령이 임재해 계신다
사람은 이 성령의 지배 아래서만 변화된 삶의 길을 갈수 있다
교회가 생명력이 없고 진정한 교제도 사랑도 없는 교회라면 그 교회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강한 군사요 군대로서의 삶은 성령의 지배 아래서만 이루어진다
겉을 아무리 꾸미고 위장해도 영적 실체는 속일수 없다
강건한 그리스도인은 그 속에서부터 흐르는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으로 충만한 삶의 향기가 있기 때문이다
2,견고해져라
우리 믿음의 기초요 터가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뿌리를 깊이 내려야한다
견고한 나무는 뿌리를 땅속 깊이에 내린다
그래서 비바람이 불고 창수가나도 끄떡 없이 견디어 낸다
그뿌리가 하나님의 사랑이다 우리 신앙의 뿌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 깊이 뿌리 내려갈때
우리가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물결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견 고한 신앙은 주님의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해 가는 것 이다
사도 바울 로마서 8장에서 모든 환난도 시련도 넉넉히 이기는힘이 주님의 사랑이라고 외치고 있다
죽음도 칼도 이새상 그 어느 것도 그 무엇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외치고 있다
강건하고 견고한 교회 간건한 사람들은 이 주님의 사랑에 점점더 깊이 뿌리를 내려가는 사람들이다
3,알아라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뜻을 더 많이 알아가는 사람이 강건한 하나님의 사람이다
자식이 어려서는 부모의 마음을 잘 혜아리지 못한다
어린 자식은 부모에게 끝없이 요구만 하고 그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려 하지 않는다
결혼을해서 자식을 낳고 기르면서 부모의 마음을 더깊이 알게되고 그 사랑의 끝없음을 이해한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주님을 잘 알고 있다는 오만한 마음을 버려야한다
나는 누군가에게 늘 뭔가를 가르 쳐야 할 사람이 아니라 늘 배워야 할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의 진정한 변화는 지식에 의해서 변하 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의해 변한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넒이와 높이를 깨달아 알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이 측량할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기 때문에 교회가 강건해지지 않는 것이다
4,충만해져라
하나님의 충만 하신 충만으로 충만해져야 한다
이 모든 하나님의 충만에 예수님안에 있다 성령님은 이 예수안에 있는 하나님의 충만으로 우리에게 채우시기 원하신다
에베소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중 하나가 "충만" 과 "풍성" 이다
이말은 차고 넘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사람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은 그 삶에서 영적인 실체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삶의 열매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스도안에 있는 하나님의 충만을 이해하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다면 강건한 그리스도인들이 될수도 없고
견고한 교회를 세울수도 없다
결론
우리는 모두 속사람이 더 강건해 져야 한다
우리안에 하나님이 부어주신 생명으로 충만해져서
그 생명의 충만함에 거해야 한다
주님을 조금 아는것으로 마치 하나님의 모든것을 아는것 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오만을 버려야 한다
주님의 사랑에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지금보다 더욱 견고해져야 한다
끊임없이 주님을 알아가기 위하여
그 사랑으로 충만해져서 속사람이 강건해 지기까지 주님앞에 가까이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마침내 성령이 충만해져서 어떤 시련에도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람들이
강건하고 튼튼한 교회를 세워갈수 있는 것이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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