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의 힘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힘이 있습니다.
하나는 큰 나무를 뒤흔드는 바람의 힘이고,
다른 하나는 이 굉장한 힘의 바람을 견디어 내는 힘입니다.
하나는 무거운 화차를 끌고 다리를 건너가는 기관차의 힘이고,
다른 하나는 이 기차의 무게를 견디는 철교의 힘입니다.
하나는 앞으로 가게 하는 힘이고, 다른 하나는 자리를 지키는 힘입니다.
하나는 그것으로 우리가 무엇을 정복하는 힘이고,
다른 하나는 아무리 어려운 것이라도 참고 견디어 가는 힘입니다.
하나는 자신의 추구하는 바를 이루는 강한 추진력의 힘이고,
하나는 남의 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도량의 힘입니다.
전자가 칼의 힘이라면
후자는 칼집의 힘입니다.
날카롭게 베고 무찌를 줄 아는 칼의 힘, 즉 실력이 있어야합니다.
그러나 그 칼을 잘 제어할 줄 아는 인격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칼집의 힘보다
칼의 힘을 더 원합니다
우리 에게는 이 두 가지의 힘이 모두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능력을 소유한 하나님의 본체 이셨으며
참고 인내하시며
원수를 끝까지 용서하고 용납 하시는 인격을 품으셨습니다
칼의 힘도 중요하지만
날카로운 칼을 받아드리는 칼집의 힘이 더 아름다울 때가 많습니다
칼로만 살기를 원했던 지난날이 부끄러워 집니다
여유
받아드림
기다림
인내
용납
이런 단어들이 삶속에 배어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 가득합니다
어제 로마서15:7의 "서로 받으라" 는 주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상처로 인해 담을 쌓고 거리를 만드는 몇몇 지체들이 눈에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상처를 끌어안고 사는한 그 마음은 지옥 일텐데....
어제 설교하며
사람의 관계에서 생기는 "담" 과 "거리" 는 "용납"의 문제에서 오는 것임을 가르쳤습니다
내가 받은 상처의 아픔 때문에 거리를 만들고 담을 쌓기 시작 합니다
나에게 상처를 준 지체를 향해 지난날 상처를 받던 그때의 모습으로 각인을 시켜 놓고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담을 쌓습니다
거리를 만들어 냅니다
그 담이 허물어지고 그 거리가 점점더 가까와지는 길은
오직 하나
있는모습 그대로 "받아드리는" 용납 외에는 묘약이 없습니다
창녀 고멜을 받아 드린 호세아 처럼....
간음하다 붙들린 여자를 받아드리신 주님처럼 ...
더럽혀진 다윗을 용납하신 주님처럼....
죄인인 나도 받으신 주님처럼 ....
용납하는것 외에는 묘약이 없습니다
목회 하면서 수많은 사람을 잃는 아픔을 경험해야 했던 지난날
내가 가진 예리한 복음의 칼을 더 날카롭게 날을 세우는일에 온힘을 기울였지만
이런 받아드림의 인격이 덜된 풋내기 사역자였기 때문 이었습니다
교회안에 ...
서로 받아드리지 못하는 몇몇 지체들을 보며 마음이 아팟습니다
니도 지체들도 이 받아드림의 성숙한 인격으로 자라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실은 세상을 다스리는 위대한 힘은 칼이 아니라 칼집 같은 인격을 가진 사람들 입니다
사도 바울은 거듭나기전 교회를 잔멸하고 그리스도인들을 칼로죽여 다스고자
칼의 힘을 사용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겼을 뿐 입니다
그 자신의 극악한 모습 까지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으시는 주님 앞에서
그는
참된 용서와 사랑 받아드림의 인격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는 찌르던 자리에서 받아드림의 자리로 성숙한 인격의 사람으로 변해 갔습니다
이른 아침 어두움을 몰아내고 점점더 환하게 온세상에 눈부신 햇살을 몰아내는 해 처럼
그렇게 밝고 성숙한 인격으로 오늘을 살기를 원합니다
누구든 받아 드리는 여유와 사랑이 머물게 하는 하루가 되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롬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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